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주성엔지니어링, LG디스플레이 투자 지연 탓에 올해 실적에 주름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10-31 14:06: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실적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중국 투자가 늦어지는 탓이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31일 “주성엔지니어링은 주요고객사의 중국 패널투자가 지연된 데다 반도체 수주도 저조한 탓에 올해 매출이 기존 추정치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성엔지니어링, LG디스플레이 투자 지연 탓에 올해 실적에 주름
▲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회장.

주성엔지니어링은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반도체 및 패널 제조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7월 중국 광저우시와 손잡고 기존 LCD패널 생산공장을 올레드패널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정부가 기술유출 가능성을 이유로 아직까지 투자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어 진행이 더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783억 원, 영업이익 44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기존 추정치보다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18.9% 줄어드는 것이다.

3분기 반도체장비부문에서 신규수주가 부진했던 점도 올해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 초부터 수주가 늘어나면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이 내년 1분기 인도 패널업체 트윈스타에 8.5세대 패널장비를 공급하는 데다 중국 광저우공장 투자가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018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3726억 원, 영업이익 61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추정치보다 매출은 33.9%, 영업이익은 36.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