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국정원의 MBC 개입 수사 확대, 이명박 시절 임원 압수수색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0-30 11:31: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김재철 전 MBC 사장을 포함한 이명박 정부 시절 MBC 임원진 3명의 자택과 사무실을 비롯해 방송문화진흥회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국정원 수사팀은 30일 오전 김 전 사장 등 당시 MBC 임원진 3명과 국정원 담당 직원의 자택, 현재 사무실,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국정원의 MBC 개입 수사 확대, 이명박 시절 임원 압수수색
▲ 김재철 전 MBC 사장.

압수수색 대상자에는 전영배 전 MBC 기획조정실장(현재 MBC C&I 사장), 백종문 MBC 부사장, 당시 MBC를 담당했던 국정원 직원이 포함됐다.

검찰은 압수수색 대상자들이 당시 PD수첩 등 정부와 여당에 비판적인 MBC 방송 프로그램에 제작진과 진행자 교체, 방영 보류, 제작 중단 등 불법 제재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는 이명박 정부 당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지시로 국정원이 KBS와 MBC의 일부 인사와 프로그램을 퇴출하기 위한 문서를 작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하나인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에는 당시 김재철 MBC 사장 취임을 계기로 이른바 ‘좌편향’ 인사와 프로그램을 대폭 교체하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조사에서 김 전 사장이 국정원 담당관과 만나 문건에 포함된 내용과 관련해 논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내용을 보고하고 실행에 옮기면서 전 전 실장과 백 부사장이 중요한 역할을 한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MBC 경영진 교체와 관련해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대상에 올렸다.

검찰 관계자는 “조만간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