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쌍용차 3분기 적자폭 커져, 2년 연속 흑자달성 어려워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0-27 15:47: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자동차가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영업손실 395억 원을 내면서 올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가 3분기에 매출 9007억 원, 영업손실 174억 원, 순손실 177억 원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9% 늘었지만 영업손실폭은 확대됐다. .지난해 3분기 순이익 387억 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쌍용차 3분기 적자폭 커져, 2년 연속 흑자달성 어려워
▲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쌍용차는 3분기 전 세계에서 3만6306대를 팔아 2016년 3분기보다 판매량이 2.2% 줄었다.

글로벌 판매는 줄었지만 대형SUV인 G4렉스턴 출시로 매출은 늘었다.

내수판매는 티볼리아머와 G4렉스턴 등 신차효과로 3분기에 2만6378대로 지난해 3분기보다 13.5% 늘어났다. 수출판매는 글로벌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9928대 판매에 그쳐 28.4% 줄었다.

다만 신차 감가상각비가 늘어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쌍용차는 지난해 9년 만에 흑자를 냈지만 올해는 흑자기조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쌍용차는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 2조5925억 원, 영업손실 395억 원, 순손실 356억 원을 냈다. 2016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0억, 367억 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최종식 사장은 “티볼리아머와 G4렉스턴 등 새롭게 선보인 차량의 판매증가로 2016년 3분기와 비교해 판매감소세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내수 성장세와 함께 G4렉스턴의 글로벌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