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교육부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임금협상 세부내용 잠정합의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0-27 12:0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교육당국과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임금협상 세부내용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교육부는 27일 교육당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근속수당 상한과 협상 내용의 소급적용 여부, 상여금 등 세부사항과 관련해 잠정적으로 합의한 내용을 발표했다.
교육부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임금협상 세부내용 잠정합의
▲ 27일 교육부는 교육당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근속수당 상한과 협상 내용의 소급적용 여부, 상여금 등 세부사항과 관련해 잠정적으로 합의한 내용을 발표했다.


양측은 기존에 4년차부터 지급하던 근속수당을 2년차부터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금액도 연 2만 원에서 연 3만원씩 인상하기로 했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1만 원으로 오르게 되면 인상폭을 연 4만 원으로 한 차례 더 조정하기로 했다.

근속수당은 교육재정을 감안해 월 60만 원(21년차 이상)의 상한선을 두기로 결정했다. 기존 상한은 월 35만 원(19년차 이상)이었다.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은 기존 주6일 243시간에서 주5일 209시간으로 줄이기로 했다. 시간을 줄여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수준에 못 미치는 임금을 받게 되면 보조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교육당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31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최종 합의안을 발표하고 10월부터 합의사항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0월2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을 세워뒀다. 하지만 24일 근속수당과 통상임금과 관련한 사항에서 어느 정도 합의를 봐 파업을 유보하고 협상을 지속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