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마트 목표주가 떨어져, 최저임금 인상 영향 불가피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10-26 19:11: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최저임금 상승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점이 반영됐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26일 “이마트는 복합쇼핑몰, 온라인몰 등의 성장잠재력이 높아 중장기적 실적전망은 밝지만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9만5천 원에서 28만5천 원으로 낮췄다. 
 
이마트 목표주가 떨어져, 최저임금 인상 영향 불가피
▲ 이갑수 이마트 대표.

2018년 최저임금은 753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최저임금 6470원보다 16.4% 오르는 것이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편의점회사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마트는 편의점 ‘이마트24’를 내놓고 공격적으로 점포수를 늘려가고 있어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차 연구원은 “이마트는 편의점 이름을 바꾸며 손익분기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9월까지 450개의 점포에서 이름을 바꿨고 4분기 모두 2천 개의 점포가 전환을 마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마트는 2020년 점포수 6천 개를 넘기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의 성장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차 연구원은 “이마트는 이마트몰의 고성장세와 트레이더스의 지속적 매출성장을 기대해볼만 하다”며 “중국사업 매각도 영업적자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마트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2679억 원, 영업이익 1972억 원을 냈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8% 늘지만 영업이익은 8.1% 줄어드는 것이다.

26일 이마트 주가는 22만4천 원으로 전일보다 0.67%(1500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