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현대차를 비롯해 현대차그룹 자동차 및 부품계열사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26일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7.41% 오른 1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 주가도 3.01% 오른 3만4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
현대차그룹 부품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주가는 각각 7.11%, 6.07% 오른 25만6천 원, 6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가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현대차를 비롯해 현대차그룹 자동차 및 부품계열사 주가도 덩달아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2013억 원, 영업이익 1조2042억 원을 냈다.
2016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6%, 12.7%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