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문성현 한화테크윈 창원공장에서 강연, "노사 대화가 중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10-25 18:13: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성현 한화테크윈 창원공장에서 강연, "노사 대화가 중요"
▲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이 25일 오전 한화테크윈 창원사업장에서 '노동존중 사회로 가는 노사관계와 사회적 대화'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한화테크윈 사업장을 찾아 노사관계에서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25일 오전 한화테크윈 창원사업장을 찾아 ‘노동존중 사회로 가는 노사관계와 사회적 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화테크윈과 한화지상방산,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노사가 13일 ‘노사 상생·협력 조인식’을 연 뒤 개최된 첫 번째 행사로 노사간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의 출발점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문 위원장은 “노사가 무엇을 할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할 것인지도 중요하다”며 “노사가 서로 요구를 하더라도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가 아니라 서로 인정하면서 이견을 좁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속연맹 위원장을 할 때 교섭대표로 사용자를 만나러 갔는데 노조가 이기고 상대방은 지는 게임의 노사관계가 아니라 서로 균형을 잡아가자고 했다”며 “투쟁이 불가피하면 하겠지만 투쟁만이 능사가 아니다. (하지만) 노조가 싸울 수 밖에 없는 조건이라면 철저히 싸워야 하고 그래야 뒤끝이 깨끗하다”고 말했다.

‘노조할 권리’도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노동자 혼자 하기는 힘이 약하니까 만든 것이 노조다. 사용자 입장에서 그것을 인정해줘야 한다. 사회적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라며 “사용자가 노조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도 인정하고 사용자도 노조를 인정하면서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앞으로 노조할 권리를 적극적으로 만들겠다”며 “사용자는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노조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회사와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미국 내 틱톡 금지 90일간 유예할 수 있어", 취임식 날 발표할 듯
이재명, 서부지법 발생 난동 놓고 "사법부 파괴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
최태원 'SK하이닉스 HBM'에 자신감, "엔비디아 젠슨 황 요구보다 개발 빨라"
최태원 "수출주도 경제 바꿔야", '경제 연대' '해외투자' '해외시민 유입' 필요
윤석열 구속에 엇갈린 반응, 국힘 "사법부에 유감" 민주당 "국민 분노 덕분"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