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미국 가는 탑승객 보안 강화조치 유예받아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10-25 18:0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미국정부에서 요청한 보안강화 조치의 시행을 유예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5일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에 보안질의 등 보안강화 조치의 시행을 내년 2월20일까지 유예한다는 공문을 미국 교통안전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미국 가는 탑승객 보안 강화조치 유예받아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대한항공은 24일 미국 교통안전청으로부터 자료를 보충할 것을 통보받은 뒤 필요한 서류를 보냈다.

대한항공은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에 보안을 강화하라는 조치를 놓고 미국의 교통안전청에 2월20일까지 유예해 달라는 공문을 10월15일 보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내년 1월 문열면서 터미널을 옮겨야 하는 만큼 업무에 혼선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예 결정으로 당분간 미국으로 가는 탑승객들의 혼란을 피하게 됐다”며 “제2터미널로 카운터를 옮긴 뒤 시행되는 보안강화 조치를 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정부의 보안강화 조치는 10월26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정됐다.

국적 저비용항공사들과 델타항공 등 미국 항공사들은 10월26일부터 보안관련 질의응답 등 보안조치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교통안전청은 6월28일 테러방지를 위해 긴급보안조치를 내리면서 미국에 취항하는 105개 나라의 항공사 180곳에 탑승객 보안검색을 강화할 것을 직접 요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4일 미국 교통안전청으로부터 보안강화 조치의 시행을 내년 4월24일까지 유예한다고 구두로 통보받았고 25일 공문으로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