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3분기 수익 급증, 대형LCD 가격하락은 부담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10-25 12:31: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매출 6조9731억 원, 영업이익 5860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3분기 수익 급증, 대형LCD 가격하락은 부담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81% 늘어났다. 에프앤가이드가 내놓은 시장기대치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소폭 웃돌았다.

전체매출 가운데 TV용 패널은 40%, 모바일용 패널이 27%,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7%, 모니터용 패널이 16%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TV용 패널 판매량이 늘어난 데다 성수기를 맞아 모바일용 중소형패널 수요가 확대되면서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대형올레드 출하량은 170만 대에 이를 것”이라며 “올레드 채용 고객사가 13곳으로 확대되면서 수요가 늘어나 내년 출하량은 250만~280만 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글로벌 대형LCD패널 가격 하락세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27%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 전체매출 가운데 LCD패널이 90%가량을 차지하는 데다 BOE 등 중국업체들도 LCD패널 생산을 늘리고 있어 부담은 점차 커지고 있다.

김 전무는 “올해 4분기 출하 면적은 연말 및 내년 춘절 등 성수기 대응 영향에 힘입어 늘어나고 판매가격은 제품별, 사이즈별 수급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락세가 점차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