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우원식 "빚으로 집 사 돈버는 시대 갔다", 강력한 가계부채대책 예고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0-23 10:19: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빚으로 집을 사서 돈을 벌 수 있는 시대는 갔다”며 강력한 가계부채종합대책을 예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가계부채종합대책’ 당정 협의의 모두발언에서 “24일 발표될 종합대책은 강력하고 세심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원식 "빚으로 집 사 돈버는 시대 갔다", 강력한 가계부채대책 예고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그는 “정책에 새로운 DTI(총부채상환비율)를 도입하는 등 다주택자의 대출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뼈대로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다중채무자, 저신용 저소득자,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대책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두 차례 부동산대책으로 가계부채의 증가율은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1400조 원에 이르는 가계부채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가계부채는 가계소비를 위축하고 한국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는 큰 족쇄가 될 수도 있다”며 “이번 종합대책은 그 족쇄를 풀어갈 열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종합대책을 두고 “가계 상환능력을 근본적으로 높여서 소득주도성장의 걸림돌을 없애고 본격적 성장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규제강화로 발생할 수 있는 풍선효과를 막고 실수요자에게 과도한 부담 발생하지 않게 세심하게 배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협의를 바탕으로 24일 가계부채종합대책을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