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폭이 다소 둔화했다.
1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7년 10월 세 번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2% 올랐다. 그 전주에 0.03% 오른 것과 비교해 오름폭이 줄었다.
▲ 주요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한국감정원> |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올라 그 전주(0.08%)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강남권이 0.08%, 강북권이 0.06% 올랐다. 강남권은 그 전주보다 상승폭이 감소했고 강북권은 비슷했다.
강남권은 강남구와 송파구, 강동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둔화한 영향을 받았다.
경기도는 0.05% 올라 그 전주와 비슷한 오름세를 보였다. 인천은 0.04% 상승해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분당은 0.19% 올라 지난주(0.16%)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은 0.02% 떨어져 그 전주 보합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경남(-0.15%)과 경북(-0.12%), 울산(-0.10%), 충남(-0.08%)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투기과열지구인 대구 수성구는 0.21% 올라 그 전주(0.2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올라 그 전주와 비슷했다.
서울은 0.04% 올랐고 경기는 0.02%, 인천은 0.04% 상승했다. 지방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경남(-0.21%), 경북(-0.18%), 울산(-0.06%), 부산(-0.02%) 등이 하락한 영향으로 0.01%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