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7-10-19 0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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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내놓을 신작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의 ‘MMORPG’와 ‘스카이랜더스모바일’ 등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주가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8% 올린 16만5천 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으로는 매수(BUY)를 유지했다.
▲ 송병준 컴투스 대표 겸 게임빌 대표.
컴투스는 2018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서머너즈워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버전과 콘솔게임인 ‘스카이랜더스모바일’ 등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실제로 경쟁업체인 일본의 ‘겅호(Gungho)’도 콘솔게임기업과 제휴를 통해 ‘PS4’, ‘switch’ 등 신규게임 출시한다는 이슈로 주가가 올랐다”며 “넥슨에서 출시한 MMORPG 게임의 일종인 ‘AxE’의 흥행으로 MMORPG를 향한 전반적인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서머너즈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신작 모바일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체인스트라이크’, ‘댄스빌’, ‘버디크러쉬’ 등을 내놓는다.
컴투스는 3분기에 매출액 1297억 원, 영업이익 510억 원을 올렸을 것으로 보신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4.1%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는 3분기에 서머너즈워의 3주년 기념 패키지를 판매한 데 따른 매출 증가분이 프로야구게임 매출의 감소분을 상쇄할 것”이라며 “미디어 캠페인은 줄었으나 월드 아레나 챔피언쉽 2017 관련 비용이 증가해 마케팅비가 크게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