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S9 적용할 8나노 반도체 미세공정 개발 성공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10-18 11:20: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퀄컴과 협력으로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에 활용하는 8나노 미세공정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내년 출시될 새 스마트폰 갤럭시S9에 가장 먼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기존 10나노 공정보다 반도체의 전력효율을 높이고 크기는 줄일 수 있는 8나노 미세공정을 개발해 양산준비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S9 적용할 8나노 반도체 미세공정 개발 성공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10나노 반도체는 모바일기기 외에도 서버와 네트워크장치 등에 쓰이는 초소형 저전력 반도체를 생산하기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세계최초로 10나노 미세공정 개발에 성공한 뒤 1년만에 8나노 미세공정 개발에도 가장 먼저 나서며 시스템반도체 생산기술력을 앞세우고 있다.

이상현 삼성전자 파운드리마케팅팀 상무는 “성공적인 10나노 반도체 양산경험을 바탕으로 8나노 공정개발에도 성공했다”며 “고객사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4나노와 10나노에 이어 8나노 공정개발에도 반도체기업 퀄컴과 협력했다. 내년 출시되는 퀄컴의 모바일프로세서 ‘스냅드래곤845’에 8나노 공정이 가장 먼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스냅드래곤845는 삼성전자의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독일에서 현지시간으로 18일 삼성 파운드리포럼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8나노 공정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