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박근혜, 구속연장 뒤 재판에서 "법치 이름의 정치보복 끝내야"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10-16 11:04: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근혜, 구속연장 뒤 재판에서 "법치 이름의 정치보복 끝내야"
▲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연장 후 처음으로 열린 8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연장 이후 열린 첫 재판에서 정치보복이 끝나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박 전 대통령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속행공판에서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은 저에게서 마침표가 찍어지길 바란다”며 “구속돼서 재판을 받은 지난 6개월은 참담하고 비참한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 도중 직접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속이 연장된 뒤 첫 공판이기도 한다.

재판부의 구속연장 결정을 놓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날 구속기한이 끝나는 날이었는데 다시 구속이 필요하다는 재판부의 결정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13일 박 전 대통령에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2차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들도 무력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오늘 변호인단은 사임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재판부가 정치적 외풍과 여론의 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라 재판할 것이라는 믿음이 더는 의미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향후 재판은 재판부의 뜻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 사건의 역사적 멍에와 책임은 제가 지고 가겠다”며 “모든 책임은 제게 묻고 저 때문에 법정에 선 공직자와 기업인에게는 관용을 베풀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삼성전자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30년까지 HBM 에너지 효율 2.5..
KB증권 1조 규모 유상증자 결정, "IMA사업 추진 위한 내부 준비 착수"
국민성장펀드, 리가켐바이오와 LIGD&A에 1조 투자 결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19%대 올라..
[오늘의 주목주]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주가 9%대 내려, 코스피 '애플..
5월 은행 주담대 금리 4.32%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 신용대출 금리는 하락
총리 후보 한성숙 "전세 대출이 집값 상승 주범이라는 대통령 말과 비슷하게 생각한다"
청년미래적금 출시 5일 만에 가입신청 100만 건 돌파, "심사 통과자 모두 계좌 개설..
미토스홀딩스 패션브랜드 중화권 유통 확대 정조준, 윤근창 '중국통' 오준영에 기대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