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미국 국무장관 "트럼프는 북한과 전쟁 추구하지 않는다"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0-16 07:52: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핵 문제를 다루는 외교노력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불거진 불화설에 선을 그었다. 

틸러슨 장관은 15일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내게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라고 분명히 지시했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장관 "트럼프는 북한과 전쟁 추구하지 않는다"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

그는 “대통령은 (북한과) 전쟁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고 있다”며 “외교적 노력은 ‘첫 번째 폭탄’이 투하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첫 번째 폭탄이 무엇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틸러슨 장관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틸러슨 장관은) 북한과 협상하느라 시간을 낭비한다’고 했던 트윗에 따른 불화설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틸러슨 장관을 트윗을 통해 공개적으로 비난했고 틸러슨 장관은 5일 국방부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멍청이(moron)’라고 부른 뒤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미국 NBC뉴스는 보도했다. 

하지만 틸러슨 장관은 보도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원하는 한 물러날 생각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나의 헌신은 한결같이 강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7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틸러슨 장관과 몇 가지 이견이 있지만 사이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