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경찰, 대구은행 비자금 조성 혐의로 박인규 소환 통보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0-12 16:43: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는다.

대구경찰청은 박 회장을 13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 대구은행 비자금 조성 혐의로 박인규 소환 통보
▲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경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 규모와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박 회장과 함께 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현직 비서실장과 자금담당자 등 대구은행 간부 5명도 차례대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 등은 2014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해 판매소에서 수수료 5%를 공제하고 현금화하는 일명 ‘상품권깡’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파악한 상품권 규모는 33억 원가량이고 박 회장 등이 조성한 비자금은 31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9월5일 박 은행장 등 은행 간부 6명에 대해 업무상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대구은행 제2본점 및 박 회장과 관련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이중장부 등 비자금 조성 및 사용처와 관련한 증거자료를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