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NHN엔터테인먼트, 웹보드게임 규제완화 '학수고대'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10-12 15:12: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내년에 웹보드게임 규제를 더욱 완화할 경우 NHN엔터테인먼트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2일 “문화관광체육부와 게임업계는 2018년 3월 웹보드게임 규제의 일몰을 앞두고 규제안 재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규제가 완화되면 NHN엔터테인먼트의 웹보드게임 매출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N엔터테인먼트, 웹보드게임 규제완화 '학수고대'
▲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웹보드게임 규제는 2014년 3월부터 시행됐는데 2년 간격으로 재검토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웹보드게임 매출은 2013년 2539억 원이었으나 2014년부터 규제가 시행되자 2015년 834억 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 때문에 NHN엔터테인먼트는 2015년 적자를 냈다.

정부는 규제가 너무 강하다는 지적을 일부 수용했고 지난해 웹보드게임 규제를 다소 완화했다.

문화관광체육부와 게임업계는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웹보드게임 새 규제안의 수준을 어느 정도로 할지를 놓고 10월부터 다시 검토에 들어간다.

김 연구원은 “월 결제한도 50만 원, 2500원 이하의 소액방 선택 가능 등 현행 규제안의 큰 틀은 유지하되 게임성을 저하시키는 ‘10만 원 손실 시 24시간 접속제한’ 규제는 완화되고 게임당 베팅한도도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웹보드게임 규제가 완화되면 NHN엔터테인먼트의 웹보드게임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예상대로 웹보드게임 규제가 완화될 경우 NHN엔터테인먼트의 내년 웹보드게임 매출은 1785억 원으로 늘어 규제 전 매출규모의 70%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메리츠화재,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유력
국방부, '계엄군 지휘관' 방첩사·특전사·수방사 사령관 직무정지 조치
최상목 주한상의 회장단 만나, "모든 시스템 이전과 동일하게 정상 운영"
한은 이창용 "트럼프 행정부 관세가 계엄보다 국내 경제에 더 위험요소"
금감원 '계엄 후폭풍 진화' 업권별 릴레이 간담회, 이복현 "불필요한 오해 없앨것"
[오늘의 주목주] '한때 시총 5위' 고려아연 200만 원 반납, 펩트론 7%대 내려
사모펀드 어퍼니티, '1조5729억' 롯데렌탈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LX인터내셔널, 자회사 LX판토스 지분 19.9% 1950억에 추가 취득
비트코인 1억3780만 원대 주춤, 백악관 가상화폐 고문에 데이비드 삭스
K조선 1~11월 글로벌 수주량 점유율 18%, 중국과 격차 15%포인트 확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