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창업기업 5년 뒤 생존율 27.3%에 불과, 갈수록 낮아져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0-12 11:21: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창업기업 가운데 사업을 시작하고 5년 안에 70% 넘는 곳이 살아남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창업기업의 5년 뒤 생존율은 27.3%에 그쳤다.
 
창업기업 5년 뒤 생존율 27.3%에 불과, 갈수록 낮아져
▲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

2007년 창업기업의 생존율이 30.9%, 2008년 창업기업이 29%로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13.4%, 예술·스포츠·여가업이 14.6%, 숙박·음식점업이 17.3% 순서로 낮았다.

소상공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도·소매업의 5년 후 생존율도 24.3%로 낮은 편이었다.

전기·가스·수도업의 5년 후 생존율이 74.1%로 전체 업종 가운데서 가장 높았다. 운수업(40.3%)과 제조업(37.2%)이 그 뒤를 이었다.

2014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폐업한 기업은 77만7천 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소상공인 업장이 76만5천여 개로 전체의 98%가 넘는다.

이 의원은 “불황과 시장 포화로 소상공인 대다수가 5년을 버티지 못하는 등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며 “정부와 유관기관이 함께 지원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