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미국과 중국 판매회복 더뎌, 3분기 적자 불가피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0-11 14:33: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가 미국과 중국에서 현대자동차보다 실적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됐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기아차는 향후 본업(자동차 판매)의 회복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며 “우선 실적회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에서 현대차보다 느리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에서 판매부진도 현대차보다 장기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기아차 미국과 중국 판매회복 더뎌, 3분기 적자 불가피
▲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현대차와 기아차는 중국에서 사드보복으로, 미국에서 SUV 경쟁력 약화로 판매부진을 겪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3분기 전세계에서 각각 327만 대, 201만 대를 팔았다. 2016년 3분기와 비교해 현대차와 기아차 글로벌판매는 각각 6%, 6.1% 줄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에서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신차가 절실하다.

현대차는 최근 국내에서 출시한 신차인 소형SUV 코나와 제네시스 중형세단 G70을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판매를 늘리는 반면 기아차가 선보인 신차인 소형SUV 코나와 고성능 중형세단 스팅어를 유럽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도 현대차가 판매회복세를 보인 뒤에야 기아차가 판매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서 브랜드 입지를 고려했을 때 현대차 회복 이후에 기아차 회복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기아차가 통상임금 문제로 현대차보다 극심한 노사갈등을 겪게 될 경우 판매실적에도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기아차는 8월31일 통상임금 1심 판결에서 사실상 패소하면서 노조는 2017년 임금협상에서 통상임금 확대를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3분기 판매부진과 통상임금 판결의 영향으로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에 매출 13조6604억 원, 영업손실 52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6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6% 늘지만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다올투자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하향, 스트레이키즈 활동 재개로 3분기부터는 성장..
신한투자 "하나투어 목표주가 하향, 영업 환경 호전되기 쉽지 않아"
이재명 "잠재성장률 3%·무역 4강 원년", 3대 메가프로젝트 속도전 주문
한미반도체 2분기 영업이익 1303억으로 51% 증가, TC본더 수요 늘어
중국 관영매체 "한국도 BYD 비롯한 중국산 전기차 받아들여야, 보호주의는 근시안적 발상"
유럽연합 회원국 메탄 배출 규정 완화 논의, 미국 이란 전쟁 지정학적 불안 영향
삼성전자, 애플 제치고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 올라
EU 산림 전용 방지규정에 일부 팜유 제품도 포함, 소 가죽 제품은 제외
교보증권 "은행주 기준금리 인상 수혜주, 최선호주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SK하이닉스 미국 상장 ADR에 '프리미엄' 유지 전망, 로이터 "물량 희소성 따른 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