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로엔엔터테인먼트 박성훈 단독대표체제에서 카카오와 시너지 강화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10-11 11:2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 출신인 박성훈 단독대표체제로 변경되면서 카카오와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음원 스트리밍서비스 ‘멜론’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해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됐다.
 
로엔엔터테인먼트 박성훈 단독대표체제에서 카카오와 시너지 강화
▲ 박성훈 로엔엔터테인먼트 단독대표.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대표이사 체제 변경으로 카카오와 시너지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콘텐츠 확대 및 글로벌화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9일 신원수 박성훈 공동대표체제에서 박성훈 단독대표체제로 바뀌었다.

박 대표는 카카오 최고전략책임자로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주도했는데 지난해 4월 공동대표에 올랐다.

박 대표는 단독대표가 되면서 멜론과 음악, 영상 등의 핵심사업부문을 CIC(기업 내 기업)로 격상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이 연구원은 “박성훈 단독대표체제로 변경되면서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그룹에서 콘텐츠 공급업체로 역할과 시너지가 확대될 것”이라며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가 지난해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이후 멜론 유료가입자는 계속 늘고 있다. 3분기 유료가입자는 440만 명으로 2분기보다 15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이 연구원은 “최근 1년 동안 멜론의 유료음원 서비스 시장점유율은 75~80%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카카오가 최근 멜론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어 멜론의 유료가입자 증가 추세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10월 출시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에도 멜론을 탑재한다.

카카오와 현대차가 커넥티드카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하면서 멜론이 차량용 음원서비스 플랫폼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3분기에 매출 1405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3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