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SK이노베이션 주가 52주 신고가, 3분기 영업이익 급증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10-10 18:08: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3분기 수익이 대폭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돼 힘을 받았다.

10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2.76% 오른 20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이노베이션 주가 52주 신고가, 3분기 영업이익 급증
▲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정유사업 호조에 힘입어 3분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올랐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미국 정유시설이 허리케인 발생에 따른 타격으로 가동을 멈췄을 뿐 아니라 중국 등에서 석유제품 수요가 늘면서 정제마진이 크게 확대됐다”며 “국제유가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SK이노베이션이 재고평가이익을 봐 3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섰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아 정제마진을 대표하는 싱가포르정제마진은 올해 3분기 들어 배럴당 8달러를 훌쩍 넘어서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가 6월21일 배럴당 42달러 정도에서 9월 말 52달러까지 꾸준히 상승한 점도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실적에 보탬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정유사들이 원유를 도입해 석유제품을 만들어 팔기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린다. 이 사이 국제유가가 오르면 석유제품 가격도 올라 정유사들은 차익을 낼 수 있는데 이를 재고평가이익이라고 한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에 매출 11조6100억 원, 영업이익 1조520억 원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9.7%, 영업이익은 153.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자회사 개발 중 저분자 비만 약, 조기 임상 결과 긍정적"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트트뱅크의 인텔 지분 매입은 투자유치 '마중물'?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