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박영선 "담뱃세 인상으로 흡연율 감소효과 없어"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0-10 08:17: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근혜 정부의 담뱃세 인상정책이 흡연율 감소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자담배 등 대체품 소비가 늘고 면세점 담배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박영선 "담뱃세 인상으로 흡연율 감소효과 없어"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전자담배 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담뱃세를 인상한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자담배 용약 수입량은 약 243톤, 수입액은 1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담뱃세를 인상하기 전인 2012년부터 2014년 3년 동안의 수입량(91톤)보다 2.7배, 수입액(67억 원)보다 2.4배 증가한 것이다.

니코틴 액상 전자담배를 10회 흡입한 양(0.04~0.05g)을 일반 담배 1개비로 보고 일반 담배 20개비를 1갑으로 가정했을 때 담뱃세가 오른 뒤로 늘어난 전자담배 용액 수입량은 일반담배 1억5282만 갑과 맞먹는다.

니코틴이 포함된 용액은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96톤, 니코틴이 포함되지 않은 용액은 148톤 수입됐다. 담뱃세 인상 전보다 니코틴 포함 용액은 1.8배, 불포함 용액은 4배 증가했다.

특히 니코틴 포함 용액 수입량은 2015년에 12톤에 그쳤으나 2016년에 22톤,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61톤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전자담배 키트 수입량은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269톤, 수입액은 256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2~2014년보다 수입량은 55.5%, 수입액은 79% 급증했다.

지난해 면세점 담배 매출도 크게 늘어 담뱃세 인상이 판매감소에 효과가 없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지난해 면세점 담배 매출액은 6099억 원, 판매량은 2억3930만 갑으로 집계됐다. 담뱃세 인상 전인 2014년보다 매출액은 56.0%, 판매량은 42.2% 급증했다.

올해 1∼8월 면세점 담배 판매량은 이미 1억5660만 갑으로 2014년 판매량인 1억6830만 갑과 맞먹는다.

박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무리한 담뱃값 인상 때문에 흡연자들이 면세 담배 소비를 늘리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서민들에게 세금만 더 거두어간 담배 정책 전반을 놓고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