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주열 "일본 돈풀기 영향 지켜보고 있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4-11-03 12:40: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주열 "일본 돈풀기 영향 지켜보고 있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일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개최한 '아시아금융의 미래' 국제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아시아 국가들의 역내 금융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가 아시아 전체의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책과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총재는 3일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아시아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여는 국제콘퍼런스 개회사에서 “아시아 여러 나라들이 협력을 강화해 역내 금융통합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은 변동성 확대 위험이 적지 않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앞으로 금리정상화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면서 정책불확실성과 금융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역내 금융통합을 이루려면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로 생길 수 있는 일부 국가의 금융불안이 아시아 전체에 퍼지지 않도록 관련 정책과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시 및 거시건전성 정책 등 금융부문의 복원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규제체계를 확충하고 양자 혹은 다자간 역내 금융안전망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역내 금융안전망의 예로 동아시아 금융협력기구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를 소개했다. 그는 “한국이 중국, 인도네시아, 호주 등과 통화스와프협정을 체결한 것도 금융안전망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에 참가한 인사들도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로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에 대비해 아시아 국가들이 자체 협력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총재는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가 우리나라 경제에 끼칠 영향을 우려하기도 했다.

이 총재는 콘퍼런스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에게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현재 가장 큰 관심"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시중유동성 공급량을 지금보다 10조~20조 엔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이 1년간 사들이는 자산도 현재의 60~70조 엔에서 80조 엔까지 확대하게 됐다.


이 총재는 “일본이 추가 양적완화 결정을 시장의 예상보다 빨리 시행했다”며 “금융시장의 여파를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롯데마트 설 앞두고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진행, 최대 40% 할인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보상 순차 지급, 자산 정합성 100% 확보
금융위 설 명절 자금난 해소 지원, 소상공인ᐧ중소기업에 95조 공급
공정위 DB그룹 창업회장 김준기 검찰 고발, DB 소속 재단·회사 은폐 적발
고려아연 아크에너지, 호주 NSW 주정부와 10년 에너지 서비스 계약 체결
우리은행, 외화예금 원화로 바꾸면 90% 환율 우대
농협은행 포용금융으로 대전환 선언, 강태영 "농협의 뿌리이자 존재 이유"
조국 "13일까지 답변 없으면 합당 없던 일로", 민주당 "조속히 결정"
CJ제일제당, 동계올림픽 개최지 밀라노서 '비비고 부스' 열어
빅터 차 석좌교수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은 옛말, G7·호주와 연대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