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9월 국내판매 급감, 르노삼성은 수출이 효자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10-02 17:31: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GM이 9월에 국내판매가 부진했던 탓에 전체판매가 줄어들었다. 

르노삼성은 국내판매는 줄었지만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체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 한국GM, 내수부진으로 전체판매 감소

한국GM은 9월 국내에서 8991대, 해외에서 3만1273대 등 전세계에서 모두 4만264대를 팔았다. 
 
한국GM 9월 국내판매 급감, 르노삼성은 수출이 효자
▲ 한국GM 쉐보레 소형SUV 트랙스.

지난해 9월보다 국내판매는 36.1% 줄고 해외판매는 0.8% 늘며 제자리걸음하면서 전체판매가 10.7% 감소했다. 

한국GM은 특히 국내판매에서 부진했다. 한국GM은 9월에 쉐보레 소형SUV 트랙스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4% 늘어난 1213대 판매했지만 스파크와 크루즈, 말리부 등 주력차종의 판매부진으로 국내에서 판매실적이 급감했다. 

9월 수출은 3만1273대로 집계됐다. 

한국GM은 올해 들어 9월까지 전 세계에서 40만1980대 팔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줄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부사장은 “소형SUV시장에서 트랙스가 선전하면서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10월에 한국GM 출범 15주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실적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르노삼성, 수출호조 덕에 전체판매 급증
 
르노삼성차는 9월 국내에서 7362대, 해외에서 1만8820대 등 전 세계에서 모두 2만6182대를 팔았다. 
 
한국GM 9월 국내판매 급감, 르노삼성은 수출이 효자
▲ 르노삼성 QM6의 가솔린 모델 QM6GDe.

지난해 9월 판매와 비교해 국내판매는 20.2% 줄고 해외판매는 334.1% 늘면서 전체판매가 93.1%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9월 국내에서 SM5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 늘어난 855대 팔리면서 선전했지만 SM6와 QM6 등 주력차종의 판매가 부진해 국내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해외판매는 닛산로그와 QM6가 견인했다. 

닛산로그는 9월 해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8% 늘어난 1만2천 대, QM6는 542.2% 증가한 5459대 팔렸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9월1일 출시한 QM6의 가솔린 모델 QM6GDe가 중형SUV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들어 9월까지 전 세계에서 20만4840대 팔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증가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미국 정부 '기후재난' 경제적 피해 집계 중단, 산불과 허리케인 대응 어려워져
한화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매출 성장 물음표, 김승모 연임 첫해 복합개발에 사활
KB금융 리딩 수성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실적 확대로 연임 길 닦는다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미국 FDA 생성형AI 전면 도입 추진, 글로벌 제약사 신약 허가 심사 단축 호재
삼성전기 1분기 호실적에도 '불안', 트럼프 관세에 하반기 MLCC 전망 '흐림'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