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열흘의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해외여행이나 고향길에 오르지 않았다면 가까운 곳을 찾아 공연, 전시 등 이벤트를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무료 관람이나 할인 및 증정행사 등 즐길거리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디뮤지엄 티켓박스를 찾아가 “대피 왔어요”라고 속삭이면 ‘PLASTIC FANTASTIC: 상상 사용법’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림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티켓부스에서 미술관 직원에게 머리 위로 둥근 보름달을 만들어 보여주면 성인 본인에 한 해 토드셀비의 '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 전시 50% 할인혜택을 받는다.
연휴기간 중 토드셀비 전시를 관람하고 보름달 인증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호텔 숙박권과 식음권, 토드셀비 아트상품 등 선물도 준다.
국립현대미술관은 9일까지 무료개관하고 과천관과 서울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MMCA북마크와 젠가를 증정한다.
무료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무료공연들도 마련돼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연휴기간 주말(7일, 8일)에 돈의문 박물관마을 야외마당에서 ‘가야금 앙상블’과 ‘아프리카 타악기 연주’, ‘바리톤 듀오’ 등 다양한 무료공연을 준비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7일 오후 2시에 서혜연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와 ‘박물관 토요음악회’를 준비해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클래식 음악회를 선사한다.
이밖에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5일 오후 3시 추석 한마당 ‘나주전통음악진흥회’를 무료로 선보인다.
모처럼 맞이한 긴 연휴에 그동안 바빠서 지나쳤던 ‘꿀잼’ 이벤트를 실속 있게 챙겨보자.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성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