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박삼구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9-27 18:26: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경영권을 포기했지만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뜻을 내놓았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실적부진에 책임을 느껴 우선매수청구권도 포기했다고 털어놓았다.
 
박삼구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금호타이어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돕는 게 도리”라며 “금호타이어가 잘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를 살리는 최선의 방법으로 판단해 먼저 경영권 포기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한 것을 놓고 “금호타이어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며 “금호타이어 실적이 나쁜 점에 책임감을 느껴 포기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는 저력이 있는 회사인 만큼 잘 될 것”이라며 “금호타이어가 잘 돼야 직원들도 잘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9월29일까지 채권기관의 동의서를 받은 뒤 즉시 금호타이어 자율협약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협약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는 9개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국민은행, 수출입은행, 농협, KEB하나은행, 광주은행, 신용보증기금 유동화전문유한회사 등 주주협의회 소속 8개 금융기관과 신한은행이 자율협약에 들어간다.

신한은행은 주주는 아니지만 채권자로서 자율협약 체제에 합류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