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경상남도, 창원시는 2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LG전자 창원사업장 구축을 놓고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송대현 LG전자 H&A(생활가전)사업본부장 사장. |
LG전자가 경남 창원사업장을 스마트공장으로 새로 구축한다.
LG전자는 2022년까지 모두 6천억 원을 투자해 경남 창원1사업장을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적용한 스마트공장으로 재건축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장은 대지면적 25만6천324㎡에 연면적 33만6천㎡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구매, 생산, 품질검사, 물류 등 생산과정에 자동화 및 지능화 기술을 적용한 ‘통합관제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제품종류, 생산물량에 따라 자재공급 및 생산계획 등을 자동으로 편성할 수 있게 된다. 또 생산설비를 원격으로 제어해 품질검사 결과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공장에 태양광패널,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에너지설비를 대거 들여 안전성을 확보하고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에너지비용을 40%가량 절감하고 자연재해 등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2015년 착공해 완공을 앞둔 창원 연구개발 센터와 연계해 생활가전의 명실상부한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생산능력이 지금보다 50%이상 증가하고 일자리도 많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