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선택약정요금할인 상향으로 이통3사 마케팅비용 줄어들 듯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9-26 18:31: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선택약정요금할인 상향으로 당분간 마케팅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이통3사의 8~9월 통신사 마케팅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아질 것”이라며 “10월 단말기지원금 상한선 폐지가 예정돼 있지만 당분간 이통사의 마케팅비용 감소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택약정요금할인 상향으로 이통3사 마케팅비용 줄어들 듯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부터)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이통3사의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7월 67만 명에서 8월 59만 명대로 떨어졌다. 

선택약정요금할인폭 상향, 단말기지원금 상한선 일몰이 각각 15일, 30일로 예정되어 있어 스마트폰 구매를 미룬 소비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8월 이통3사의 마케팅비용도 감소했을 가능성이 크다.

9월에는 선택약정요금할인이 20%에서 25%로 상향되고 갤럭시노트8, V3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출시돼 통신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졌지만 이통3사의 마케팅비용은 오히려 줄어들 공산이 크다.

선택약정요금할인이 단말기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유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입자들이 선택약정요금할인을 선택하는 비율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선택약정요금할인 선택비율이 늘면 이통사는 가입자에게 단말기지원금을 줄 필요가 없어 마케팅비용이 줄어든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노트8 구매 가입자들의 90%가 선택약정요금할인을 채택하는 성향을 나타냈다”며 “이런 현상은 다른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매한 가입자에게도 나타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10월 33만 원으로 제한됐던 단말기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돼도 이통사의 마케팅비용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선택약정요금할인 상향으로 고가요금제 가입자들의 선택약정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면서 단말기지원금을 통한 가입자 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통사는 단말기지원금을 30만 원대에서 크게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이통사가 단말기지원금을 늘리면 정부에게 선택약정요금할인을 현행 25%에서 30%로 상향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다”며 “통신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더라도 지원금 인상을 통한 마케팅은 이통사 입장에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롯데그룹, 롯데렌탈 지분 전량 미국계 사모펀드 TPG에 1조3105억 매각
[현장]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노조 2천 명 지방이전 반대 결의대회, "집적으로..
JW중외제약, 통풍 신약 '에파미뉴라드' 다국가 임상 3상서 유효성 확인
펄어비스 2분기 영업이익 676억 7400% 증가, 붉은사막 211만 장 판매
국토장관 김윤덕 "부동산 세제 단계적 시행해 시장 충격 줄여야, 필요한 부분 보완할 것"
경찰 김정수 다올저축은행 대표 피의자 조사, 다올투자증권 3천억 지원 의혹
이재명 '노란봉투법'의 쟁의기준 명문화 주문, "행정해석과 법적 기준 달라"
대신증권 '리테일 강화 승부수' 통했다, 진승욱 부동산 리스크 관리로 발행어음 정조준
삼성SDI GM과 차세대 각형 배터리 개발 협약, 미국 합작법인 지분 모두 확보하기로
동양생명 우리금융의 완전자회사로 편입 완료, 성대규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하겠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