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연임 확정, 국민은행장 분리 결정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09-26 16:21: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다음 회장후보로 확정됐다. 

KB금융 확대지배구조위원회는 26일 윤 회장의 인터뷰면접을 치른 직후 3차 회의를 진행한 끝에 윤 회장을 최종 회장후보로 선임하는 데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연임 확정, 국민은행장 분리 결정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확대지배구조위원회를 구성하는 사외이사 7명은 경영승계규정에 명시된 회장의 최소자격요건 가운데 ‘KB금융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하고 장단기 건전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자’를 기준으로 윤 회장을 평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기준이 된 항목은 구성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KB금융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한편 신사업 발굴, 대내외적 의사소통, 경영진의 육성 등을 아우른다”며 “윤 회장은 면접결과 기준을 충족해 다음 회장후보로 적임자라는 데 사외이사 전원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인터뷰면접에서 인수합병과 해외사업, 은행-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비롯한 중장기 경영전략, 지배구조 안정화와 후계자 양성, 노사관계, 은행장 분리 여부와 계열사의 경영관리 방안 등 여러 사안의 미래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디지털시대가 오는 데 따른 금융권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사업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노조와도 지속적으로 대화해 관계를 개선할 뜻을 밝혔다. 

겸직하고 있는 은행장을 분리하기로 했다. 회장후보의 선임절차가 끝나는 대로 KB금융 이사회와 행장후보 선임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확대지배구조위원회는 29일 4차 회의를 열어 임원자격요건 심사절차를 끝내고 윤 회장을 다음 회장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윤 회장은 11월2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선임안건이 통과되면 연임을 확정한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