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박근혜 구속만기 앞두고 추가 구속영장 발부 요청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09-26 12:12: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은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속행공판에서 “피고인의 구속기한인 10월16일 24시까지 증인신문을 마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검찰, 박근혜 구속만기 앞두고 추가 구속영장 발부 요청
▲ 박근혜 전 대통령.

박 전 대통령은 10월16일에서 17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구속기간이 끝난다.

검찰이 추가로 영장을 요청한 공소사실은 SK그룹과 롯데그룹과 관련된 뇌물사건이다.

검찰은 “국정농단의 정점인 사안이라 중요하고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데다 추가 증거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은 일부 뇌물 분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고 요청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에 기재된 혐의 수보다 실제 재판으로 넘어갈 때 적용한 혐의 수가 더 많기 때문에 구속영장에 빠졌던 혐의로 재판부가 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구속기간은 최대 6개월까지 연장된다.

검찰은 이날 27명의 추가 증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추석 연휴가 끝난 10월10일부터 30일까지 12회에 걸쳐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영장을 발부할 당시 SK그룹과 롯데그룹 뇌물과 관련한 혐의는 없었지만 그때 검찰은 수사를 하고 있었다”며 “SK그룹과 롯데그룹 사건의 핵심적 사안은 재판에서 이미 심리가 끝났는데 추가 영장이 필요한가”라며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재판부는 추석 연휴 뒤에 양측의 의견을 듣고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