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부와 민간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 LNG추진선 도입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9-25 15:33: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와 민간이 손을 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박을 도입한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해운빌딩에서 제3차 LNG추진선박 연관산업 육성단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와 민간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 LNG추진선 도입
▲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LNG육성단은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을 단장으로 올해 1월10일 민관합동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LNG선박산업이 대두됨에 따라 연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구성됐다.

선박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세계적으로 선박연료를 LNG로 전환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운항중인 LNG 추진선은 1대뿐으로 관련산업 육성과 LNG추진선 도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이번 협의회에서 18만 톤급 LNG추진선 도입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산업 육성방안이 논의된다.

업무협약에는 해양부, 산업부, 포스코, 가스공사, 한국선급, 산업은행, LNG벙커링산업협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시범사업을 뒷받침하고 선박 도입부터 건조, 운항서비스까지 선박산업 전 주기에 걸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LNG추진선 기반의 구축을 국정과제에 포함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해운·조선업계 경쟁력이 강화되고 국내 LNG벙커링 산업에도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차관은 “이번 시범사업은 국제적으로도 유례없는 대형 LNG추진선을 도입하는 사업”이라며 “시범사업을 계기로 LNG추진선 도입 지원체계를 강화해 사업의 성과가 업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