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유인촌 "이명박 정부 때 문체부는 블랙리스트에 관여 안 했다"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09-25 12:1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가정보원에서 만든 블랙리스트와 화이트리스트를 두고 이명박 정부 시절의 문화체육관광부는 관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25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은 “당시 문체부 내부에 지원배제명단이나 특혜문건은 없었다”며 “당연히 만든 적도 없다”고 말했다.
 
유인촌 "이명박 정부 때 문체부는 블랙리스트에 관여 안 했다"
▲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 전 장관은 “배제하거나 지원하는 일이 누구를 콕 집어 되는 일이 아니다”며 “당시 지원 현황 등을 확인하면 금방 나올 일이고 우리는 그런 차별을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유 전 장관은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가 출범함과 동시에 내각에 발탁돼 2011년 1월까지 3년 동안 장관을 수행했다. 이명박 정부 안에서 가장 오랜 기간 장관직을 유지한 것인데 유 전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국정원 개혁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은 문화예술계의 특정인물·단체의 퇴출 등을 목적으로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전방위 압박을 가했다.

영화감독의 경우 김지운, 류승완, 여균동 감독 등 모두 52명이 리스트에 올라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했다. 가수로는 안치환, 윤민석, 양희은, 이하늘, 이수씨의 이름이 포함됐다.

또 일부 방송인과 배우를 친정부 성향으로 분류해 이를 지원하려는 ‘화이트리스트’도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