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인터넷은행이 시중은행보다 원가경쟁력 갖추기 어려워"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9-22 17:42: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뱅크와 K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장기적으로 시중은행과 비교해 원가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이병태 카이스트(KIAST) 교수는 22일 한국은행이 주최한 ‘4찬 산업혁명 시대의 금융IT발전 전략’ 콘퍼런스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존 은행의 온라인시스템이 고객 중심이 아닌 상황에서 생겨난 틈새시장”이라며 “기존 은행이 비슷한 서비스를 시작하면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중은행과 비교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들 것”이라고 바라봤다.
 
"인터넷은행이 시중은행보다 원가경쟁력 갖추기 어려워"
▲ (위쪽부터)카카오뱅크와 K뱅크 로고이미지.

인터넷전문은행이 현재 인건비와 전산비용 등에서 기존 은행보다 경쟁력을 지니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전망됐다.

시중은행들이 최근 인력구조조정 등을 통해 인건비를 줄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전산비용의 경우 오히려 시중은행들이 인터넷전문은행보다 우위를 보일 것으로 이 교수는 예상했다.

인터넷전문은행도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방식으로 전산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자본금을 상당부분 사용한 상황에서 금융지주 소속 시중은행들이 규모의 경제 효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충성도도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교수는 “인터넷전문은행은 장기간을 두고 따져봤을 때 창출되는 가치인 고객생애가치(Lifetime Value)가 낮은 고객이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객생애가치란 고객 한명이 평생동안 한 기업에게 줄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합계를 뜻한다.

이 교수는 “현재 핀테크분야에서 한국은 글로벌에서 존재감이 없다”며 “금산분리정책과 일자리를 보호하려는 정책으로는 금융산업 육성 및 핀테크 혁신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삼화페인트 오너 3세 김현정 부사장 최대주주로, 고 김장연 회장 지분 상속
'적기시정조치' 받은 롯데손보, 금융당국에 경영개선계획 제출
[현장] 민·관·정 경제 재도약 한뜻, 최태원 "모든 초점을 성장에 둬야" 김민석 "정..
[오늘의 주목주] '4분기 실적 호조' 셀트리온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현대무벡스..
코스피 2%대 강세 마감 사상 첫 4300선 돌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최고가
하나은행 만 40세 이상 직원 대상 특별퇴직 시행, 최대 31개월치 임금 지급
이재명 신년 인사회서 "국민통합 가장 중요한 과제", 국힘 장동혁은 불참
[현장] 복분자주와 신라 금관 만나다,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가 꺼낸 '가장 힙한 전통'
수출입은행 본부장에 김진섭 이동훈 서정화 선임, 준법감시인은 박희갑
비트코인 1억2899만 원대 상승, 변동 폭 좁아지며 반등 가능성 나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