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갑수 "내년에도 이마트 신규출점 계획 없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9-21 18:56: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신규점포를 내지 않는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21일 “현재 이마트가 처해있는 상황이 나쁘다”며 “내년에도 출점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갑수 "내년에도 이마트 신규출점 계획 없다"
▲ 이갑수 이마트 대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형유통사업자와의 상생협력 공동 언론 발표’를 진행하기에 전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적자 점포를 정리하는 등 비효율 점포 개선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 상황이 나아진다고 하더라도 점포를 낼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마트는 올해 1993년 1호점을 낸 지 24년 만에 단 1개의 점포도 내지 않는다. 4월 하남점 잔여 부지와 평택 소사벌 부지를 판 데 이어 최근 시흥 은계지구 부지와 이마트 부평점도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온라인사업과 관련해 깜짝 놀랄 만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유통산업 규제와 관련해 “앞으로 반목관계에 있던 골목상권과 만나 대형마트 규제 등을 놓고 수시로 대화를 나누고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국내에서는 비효율 점포 개선에 힘쓰고 중국사업은 상품 수출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