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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경부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성공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9-21 11: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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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실제 도로환경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주행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21일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가 경부고속도로 약 26km 구간에서 시험주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경부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성공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차 안에서 SK텔레콤 연구원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주변 차량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SK텔레콤의 자율주행차는 차량통제 없는 실제 주행환경에서 주변 교통흐름에 맞춰 시험주행을 마쳤다. 최고속도 80㎞/h, 평균속도는 47㎞/h였으며 주행시간은 약 33분이었다.

자율주행차에는 연구원 한명과 일반인 한명이 탑승해 주행과정을 지켜봤다. 현행법상 자율주행차의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80㎞/h이고 운전석에는 사람이 탑승해 있어야 한다.

SK텔레콤 자율주행차는 오전 7시15분 수원신갈 요금소를 목적지로 설정하고 서울 만남의광장휴게소에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진입해 가장 오른쪽 차선을 따라 주행을 시작했다.

판교IC 하행 서울요금소 부근과 수원신갈 요금소에서는 수동운전으로 통과했다. 서울요금소 부근은 차선이 편도 약 20개로 확대되는 등 자율주행 난이도가 높은 구간이다. SK텔레콤은 요금소 부근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경로판단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텔레콤은 7월 통신사 최초로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해 6일에서 21일까지 만남의광장휴게소~수원신갈IC 구간을 50여 차례 왕복주행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 “고속도로 자율주행 성공에 이어 시내·국도·자동차전용도로 주행, 자동주차 등 다음 단계의 자율주행에 도전할 것”이라며 “주행 안전을 높이는 기술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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