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 포장기술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br />
<br />
가정간편식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제품만큼이나 포장기술이 중요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CJ제일제당, 포장기술 투자로 가정간편식 경쟁력 확보에 힘써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9/2017091216482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철하 CJ제일제당 부회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패키징센터를 두고 가정간편식 포장소재나 특수포장기술을 개발하는 데 연간 1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br />
<br />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실제로 제품을 개발하거나 제조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라며 “순수하게 포장기술만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비용으로는 결코 작지 않은 규모”라고 말했다.<br />
<br />
전자레인지를 돌리기만 해도 오븐에 구운 효과를 내거나 증기를 발생시키는 포장기술을 개발하고 있다.<br />
<br />
연말까지 최대 200도의 열을 내 바삭하게 구워지는 기술을 적용한 냉동피자를 선보이기로 했다. 스스로 증기를 내 찜기 역할을 하는 포장기술을 확보해 앞으로 냉동만두 등에 적용한다.<br />
<br />
CJ제일제당 패키징센터는 포장기술 개발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연간 10%씩 늘리기로 했다.<br />
<br />
포장기술 개발에 힘쓰는 것은 가정간편식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포장기술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br />
<br />
가정간편식시장은 1인가구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br />
<br />
롯데푸드, 신세계푸드, 동원홈푸드, 오뚜기, 풀무원 등 식품회사들이 가정간편식을 내놓고 있고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도 잇달아 가정간편식시장에 뛰어들었다. <br />
<br />
한국야쿠르트, 빙그레, SPC도 가정간편식을 선보이는 등 가정간편식을 만들지 않는 식품회사를 찾아보기 어렵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CJ제일제당, 포장기술 투자로 가정간편식 경쟁력 확보에 힘써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9/2017091216533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CJ제일제당은 '햇반'과 '햇반컵밥'의 포장기술로 실용신안을 취득한 데 이어 오뚜기와 동원F&B를 상대로 '포장기술 무단복제'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식품회사들이 포장기술을 놓고 소송전까지 벌인 점도 앞으로 가정간편식시장에서 포장기술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br />
<br />
CJ제일제당은 최근 ‘햇반컵밥’ 복합포장용기기술을 무단으로 복제했다며 오뚜기와 동원F&B를 상대로 부정경쟁행위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br />
<br />
CJ제일제당은 5월 햇반컵밥 포장기술과 관련해 실용실안을 취득하면서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생산, 유통, 판매하는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br />
<br />
포장기술은 햇반의 성공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br />
<br />
CJ제일제당은 1996년 즉석밥 ‘햇반’의 출시를 위해 연구개발, 생산시설 구축 등 2천억 원을 투자했는데 특히 전자레인지 조리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특수포장기술의 개발에 힘썼다.<br />
<br />
포장재에 주름진 비닐포장을 적용해 전자파 투과율을 조정한 것이 햇반의 핵심경쟁력이 됐다.<br />
<br />
햇반과 햇반컵밥의 지난해 매출규모는 2100억 원으로 시장점유율은 67%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