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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북한 리스크 줄어 투자심리 회복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09-11 16: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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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상승했다. 북한이 주말에 군사도발을 하지 않은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어느 정도 회복됐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직전거래일보다 15.36포인트(0.66%) 오른 2359.0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상승, 북한 리스크 줄어 투자심리 회복
▲ 코스피지수가 11일 직전거래일보다 0.66% 오른 2359.08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나온 11일 종가의 모습.

북한이 9일 건국절이 끼어있던 주말에 미사일 발사 등의 군사도발을 저지르지 않자 기관투자자들이 주식 매수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중에 직전거래일보다 1.1% 오른 2369.72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12일 오전에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하자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식 매도로 돌아서면서 2360선을 아슬아슬하게 넘지 못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345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363억 원, 개인투자자는 23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20위권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주가가 직전거래일보다 3만6천 원(1.47%) 오른 249만 원으로 장을 마감해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SK하이닉스(1.65%), LG화학(5.23%), KB금융지주(1.93%), SK이노베이션(2.41%) 롯데케미칼(3.22%) 주가도 직전거래일보다 1% 이상 뛰었다. 반면 현대모비스(-3.56%), SK텔레콤(-1.20%), 아모레퍼시픽(-1.87%), KT&G(-2.75%)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1% 이상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2.24포인트(0.34%) 상승한 656.63으로 거래를 마쳤다. 북한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이 시가총액 상위의 IT와 제약업종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78억 원, 개인투자자는 2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6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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