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트럼프 "미국이 군사행동하면 북한에게 슬픈 날 된다"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09-08 13:24: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에 군사적 행동도 고려할 수 있다는 뜻을 고수했다. 

7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셰이크 사바 알 아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을 사용하지 않길 바라고 있지만 만약 사용하게 된다면 그날은 북한에 아주 슬픈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이 군사행동하면 북한에게 슬픈 날 된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는 “군사적인 방법을 택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분명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군사적 행동은 분명히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행동이 불가피한가? 불가피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덧붙여 군사행동을 선뜻 이행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그는 북한과 미국 대화 가능성을 놓고 “나는 과거 정부와 달리 협상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지 않는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년 동안 역대 대통령은 북한과 지속적으로 대화했지만 북한은 합의한 바로 다음날 핵 개발을 계속했다”며 “북한은 나쁘게 행동하고 있고 그것은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문제를) 해결할 다른 뭔가가 있다면 좋겠다”고도 말해 현재 상황을 해결할 방도를 찾지 못하고 있음도 내비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