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깨끗한나라, 생리대 유해물질 실험한 대학교수 고소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9-05 20:36: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깨끗한나라가 생리대 유해물질을 실험한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를 고소했다.

깨끗한나라는 5일 “모든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방출됐음에도 김 교수가 릴리안 제품이름만 공개해 업무상 피해가 생겼다”며 김 교수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소했다.
 
깨끗한나라, 생리대 유해물질 실험한 대학교수 고소
▲  깨끗한 나라가 판매하는 생리대.

김 교수는 여성환경연대의 의뢰로 깨끗한나라의 제품을 포함해 생리대 11가지의 방출물질 검출실험을 진행했다. 그는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시험 제품에 릴리안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현재 릴리안 모든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고 환불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소비자 3233명은 1일 서울중앙지법에 깨끗한나라를 상대로 90억 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험 대상인 11개 생리대뿐 아니라 거의 모든 생리대에서 화학물질이 나온다고 봐야 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물질의 독성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