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한해운 3분기 수익 급증 예상, SM상선 흑자전환 덕분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9-04 17:13: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해운이 계열사인 SM상선의 미주노선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SM상선은 3분기 미주노선에서 화물적재율이 90%를 웃돌 것”이라며 “미주노선 운임 운임도 오르고 있는 만큼 3분기 영업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해운 3분기 수익 급증 예상, SM상선 흑자전환 덕분
▲ 김용완 대한해운 대표이사 부회장.

대한해운은 삼라마이다스(SM)그룹 벌크선사인데 또다른 벌크선사인 대한상선 지분 71.3%와 컨테이너선사인 SM상선 지분 26.0%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상선은 SM상선 지분 23%를 들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해운은 SM상선을 연결기준 실적에 반영하고 있다.

SM상선은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을 인수해 올해 3월부터 선박운항을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미주노선 매출비중이 73%에 이를 정도로 미주노선 매출의존도가 크다.

올해 8월 미주노선 컨테이너운임은 미주서안 기준으로 지난해 8월보다 25.9% 올랐다.

신 연구원은 “SM상선은 올해 5월 미주노선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장기 운송계약을 맺는 화주 비중보다 단기 운송계약을 맺는 화주 비중이 큰 만큼 운임 상승으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파악했다.

SM상선이 공급하고 있는 미주급행서비스도 3분기 미주노선 적재율을 끌어올리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SM상선은 6500TEU급 선박 5척을 미주노선에 투입하고 있는데 달마다 1척씩을 동원해 부산부터 로스엔젤레스까지 9일 만에 도착하는 급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M상선이 매출 규모가 작다는 점은 향후 영업이익을 늘리는 데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신 연구원은 “SM상선은 한진해운 영업망을 이어받았지만 미주노선 매출은 한진해운의 10분의 1 수준”이라며 “현재 매출 규모로는 영업망 유지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SM상선은 용선료 부담이 낮고 판관비 비중이 크다. 규모를 늘릴 경우 비용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 연구원은 “SM상선은 2018년 캐나다와 뉴욕 등으로 노선을 확대할 경우 판관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올해 하반기 미주노선 서비스를 안정화해 신뢰도를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해운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495억 원, 영업이익 40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39.5%, 영업이익은 369.8% 늘어나는 것이다. 

2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36.9%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거래량 이미 11월 넘어
이혜훈 이번엔 자녀 병역 특혜 의혹 제기돼,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전망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 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화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