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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9-01 1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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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마련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의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1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놓고 진행한 찬반투표에서 전체 투표자 2273명 가운데 58.3%에 해당하는 1322명이 반대표를 던져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
▲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노사는 5월15일 임금협상 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실무교섭 10차례, 본교섭 8차례를 열었고 8월28일에 잠장합의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노조 찬반투표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다시 교섭을 하게 됐다. 노사는 조만간 다음 교섭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노사는△기본급 6만2400원 인상 △경영성과 격려금 400만 원 지급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 원 지급 △우리사주 보상금 50만 원 지급 △생산성 격려금 150% 지급(2017년 경영목표 달성 시 50% 추가 지급) △라인수당 등급별 1만 원 인상 등에 잠정합의했다.

노조는 2017년 임금협상을 시작한 뒤 8월11일에 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안을 결의하는 등 강하게 회사를 압박하고 있다. 회사는 수차례 임금협상 제시안을 수정하면서 노조의 요구를 반영했으나 현장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지는 못했다.

르노삼성차는 2016년에도 노사의 잠정합의안이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두차례 부결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겨우 임금협상을 타결하기도 했다.

국내 완성차회사 5곳 가운데 쌍용차만 2017년 임금협상 교섭을 마무리했다.

쌍용차 노조는 7월26일 찬반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을 승인받아 8년 연속 파업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새 노조 집행부 선거, 한국GM은 경영진 교체 탓에 임금협상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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