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박삼구, 금호타이어 인수 기회 잡자 시간 벌기 나서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8-30 20:45: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계약을 놓고 채권단에 수정안을 내놓았다.

채권단이 박 회장의 수정안을 놓고 법률검토 등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계약 체결이 사실상 미뤄지게 됐다.

  박삼구, 금호타이어 인수 기회 잡자 시간 벌기 나서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 회장은 우선매수청구권 부활 가능성이 점쳐지는 만큼 인수자금을 마련할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30일 “오전에 금호산업으로부터 상표권 사용계약과 관련해 회신을 받았다”며 “하지만 계약서 내용에 조항 몇 개가 추가됐기 때문에 법률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은 이날 채권단 제시안을 받아들이면서도 몇몇 단서조항을 뒀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산업은행에 보낸 회신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이날까지 상표권사용계약을 체결할 것을 금호산업에 애초 요구했다.

채권단은 금호산업이 요구했던 상표권 사용조건을 제시했다. 상표권 사용요율 0.5%, 사용기간 20년의 조건이다.

채권단은 중국의 더블스타와 합의한 상표권 사용요율인 0.2%와 차액을 금호타이어에 해마다 보전해주기로 했다.

박 회장은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매각가격을 조정할 경우 우선매수청구권이  부활하는 만큼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한 시간을 벌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매각가격 인하폭 등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

더블스타는 최근 금호타이어 실적 악화를 내세워 인수가격을 기존 9550억 원에서 8천억 원 수준으로 깎아줄 것을 채권단에 요구했다.

채권단이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매각가격을 조정한 만큼 박 회장 우선매수청구권이 되살아난다.

채권단은 23일 실무자회의를 열어 금호타이어 매각가격을 인하하기로 동의했다. 산업은행은 더블스타와 매각가격을 확정한 뒤 채권단 주주협의회에 상정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TSMC에 중국의 대만 침공 리스크는 "과도한 우려" 평가, 실현 가능성 희박
한미반도체·곽동신 HPSP 투자 4795억 수익, 팔란티어 피터틸과 인연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테슬라 주주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공감대 생긴다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HD현대중공업 두 번째 미국 해군 화물보급함 정비 수주, 3월 인도 예정
장동혁 국힘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 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