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채종진 BC카드 사장(오른쪽)이 30일 베트남 하노이 NAPAS 본사에서 레 꾸옥 흥 NAPAS 사장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채종진 BC카드 사장이 베트남 결제시장에 진출한다.
BC카드는 30일 베트남의 결제중개망 사업자인 NAPAS와 결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NAPAS는 베트남 중앙은행의 산하기관으로 43개 베트남 은행의 1억 명에 이르는 회원에게 금융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채 사장은 베트남 카드결제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협약체결을 추진했다. 베트남 중앙은행과 NAPAS는 2020년까지 현금결제의 비중을 10% 밑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비현금 결제수단을 활성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APAS와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나라와 베트남 간 송금서비스 제공 등의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채 사장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인프라 사업자인 NAPAS와 협력하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BC카드의 다양한 결제 솔루션과 플랫폼, 그리고 운영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베트남의 카드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체결식은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NAPAS 본사에서 열렸으며 채 사장과 임남훈 BC카드 글로벌본부장, 응우웬 뜨 아인 NAPAS 회장, 레 꾸옥 흥 NAPAS 사장 등 두 회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