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의선, 현대차 판매독려 위해 네번째 유럽방문

김수진 기자 9kimsujin020@businesspost.co.kr 2014-10-24 19:11: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유럽시장에 힘을 쏟고 있다.

정 부회장은 올해 들어서만 네번째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현대차의 유럽시장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판매를 독려하려고 한다.

  정의선, 현대차 판매독려 위해 네번째 유럽방문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현대차 세계딜러대회에 참석한 뒤 25~26일 현지에서 열리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을 참관하러 유럽으로 떠났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 세계딜러대회에 참석해 현대차가 진출해 있는 세계 62개 국가의 우수딜러 160여 명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판매확대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특히 다음달 유럽 출시를 앞둔 현지전략 모델인 신형 i20의 판매전략도 점검한다.

정 부회장의 연이은 유럽방문은 현대차가 올해 유럽시장에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현대차는 올해 1~9월까지 유럽시장에서 32만6285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한 것이다.

이런 실적은 유럽자동차시장의 성장세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기간에 유럽 자동차시장의 전체 누적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957만대를 기록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 세계딜러대회에 참석한 뒤 25~26일 현지에서 열리는 월드랠리챔피언십도 참관한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출전준비 단계부터 월드랠리챔피언십 관련 사안들을 직접 챙겨왔다. 모터스포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브랜드 상승효과를 낳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올해 현대차는 월드랠리챔피언십에 첫 출전해 지난 8월 열린 9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의선 부회장이 유럽시장을 챙기는 데 반해 정몽구 회장은 중국, 러시아 등 신흥국시장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정 부회장과 번갈아가며 유럽 출장을 다녔다.

현대기아차는 9월 중국에서 198만3600대를 팔아 판매증가율이 지난해 보다 2.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러시아시장에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5% 감소한 2만9899대를 판매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