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수주 기회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8-28 12:0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향후 수주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종합화학기업인 사빅이 최근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혔다”며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수주 기회  
▲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왼쪽),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로이터에 따르면 사빅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와 함께 원유를 화학제품으로 만드는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입찰을 최근 시작했다.

사빅은 사전기본설계(프리FEED)와 기본설계(FEED)의 입찰을 9월25일 마무리한 뒤 2019년 말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해 2020년 중반에 건설입찰을 받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현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발주가 모두 20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복합단지를 개발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사빅이 투자결정을 내린 것은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과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빅을 중심으로 투자가 확장됐던 시기에 최대 수혜를 봤다”며 앞으로 신규수주를 따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사빅이 대량으로 발주를 냈던 2003~2009년에 각각 19억2500만 달러, 10억5천만 달러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정부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