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한 아파트가 1만 세대를 넘어섰다.
SK텔레콤은 8월 은평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963세대), 영통 힐스테이트(2140세대)의 입주가 진행되면서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한 실 입주 아파트가 1만 세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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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8월 은평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와 영통 힐스테이트의 입주가 진행되면서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한 실 입주 아파트가 1만 세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
SK텔레콤의 스마트홈을 기본으로 탑재한 아파트는 지난해 현대건설의 서울 목동, 평택 송담, 충남 당진 3개 단지의 2954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SK건설의 부산 센텀리버, 현대건설의 경남 창원 감계, LH공사의 부천 옥길, 범일 좌천의 3948세대까지 입주를 마친 상황이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은 조명과 난방, 대기전력차단 등 세대별 기본 서비스와 함께 아파트 단지별 공지사항, 주민투표, 엘리베이터 호출, 관리비 등을 공용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 300여 개의 가전기기와 연동해 인공지능, 음성인식, 공기질 케어 등의 특화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SK건설을 비롯해 국내 25개 주요 건설사들과 협력을 맺고 신규 분양 아파트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기본으로 공급하고 있다. 연말까지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탑재한 사물인터넷 아파트는 전국 15개 단지 1만5천여 세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9월 초 분양하는 4100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인 성남시 산성역 포레스티아에도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돼 사물인터넷 아파트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SK텔레콤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은 “스마트홈 인증주택 적용단지가 1만 세대를 넘으면서 SK텔레콤이 스마트홈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 스마트홈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