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제품 판매 또 허가받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8-25 14:57: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바이오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4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의 최종 판매허가를 통보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제품 판매 또 허가받아  
▲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임랄디는 애브비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이다.

휴미라는 전 세계 판매 1위 의약품으로 지난해 연매출 18조 원을 냈는데 류머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등에 효능을 보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6월 유럽의약품청(EMA)에 임랄디의 판매허가를 신청했는데 약 1년2개월 만에 판매허가 획득에 성공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보다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앞서 받은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는 암젠의 ‘암제비타’ 뿐이다.

이에 앞서 바이오의약품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와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 ‘플릭사비’의 판매허가도 따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임랄디 판매허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가면역치료제 3종(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판매허가를 모두 획득한 유일한 회사가 됐다.

고한승 사장은 “이번 판매허가 승인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R&D) 역량 및 제품을 유럽에서 인정 받은 것”이라며 “기존 베네팔리, 플릭사비와 함께 임랄디를 유럽에 판매할 수 있게 돼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임랄디의 유럽 판매시기는 휴미라의 특허가 만료되는 2018년 10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지역 파트너사인 바이오젠과 구체적인 판매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