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SDI, 전기차와 올레드 성장 덕에 실적 가파른 증가 가능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8-23 18:14: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전기차 및 올레드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데 힘입어 실적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최근 독일 등 유럽의 대형 자산운용사는 디젤차량 배출가스 조작사건을 이유로 독일 완성차업체에 투자를 중단했다”며 “독일 완성차업체들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기차 생산을 큰 폭으로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 전기차와 올레드 성장 덕에 실적 가파른 증가 가능  
▲ 전영현 삼성SDI 사장.
독일 완성차업체 BMW는 올해 모두 10만 대의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또 2019년에 순수전기차 ‘미니’ 3종을 선보이기로 했다.

폴크스바겐도 2025년까지 30종이 넘는 전기차 모델을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SDI는 폴크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업체들을 주요고객사로 두고 있는 데다 2018년 상반기 헝가리공장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양산도 앞두고 있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SDI는 2019년 자동차용 배터리사업에서 매출 2조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치보다 2배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또 스마트폰 및 TV에 사용되는 올레드패널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삼성SDI가 전자재료 사업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편광필름 등 올레드패널에 사용되는 부풍공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2018년 전자재료사업에서 매출 2조6천억 원, 영업이익 310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예상치보다 매출은 23.3%, 영업이익은 35.6% 늘어나는 것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023년부터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올레드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도 올레드패널이 핵심부품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소 연구원은 “LG전자 및 소니의 올레드TV 판매량이 2분기에 판매호조를 보였다”며 “앞으로 올레드TV가 전 세계 프리미엄TV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