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상선 7월 부산항 처리물량 급증, 머스크 이어 2위 차지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8-22 16:21: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상선이 올해 7월 부산항에서 처리한 물량이 급증했다.

현대상선은 7월 부산항에서 처리한 물량이 16만7018TEU로 지난해 7월보다 93%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상선 7월 부산항 처리물량 급증, 머스크 이어 2위 차지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현대상선은 7월 부산항에서 처리한 물량기준 순위가 머스크에 이어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부산항에서 처리한 환적물량은 8만5717TEU인데 2016년 7월보다 133% 늘어났다. 같은 기간 부산항 수출입물량은 8만1301TEU로 지난해 7월보다 64% 늘었다.

현대상선은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부산항에서 처리한 물량이 100만8027TEU에 이르렀다. 지난해 처리물량 116만TEU에 12.9% 못 미친다.

8월부터 10월까지 예약율이 100%를 넘어서고 있는 만큼 8월 안에 부산항 처리물량이 지난해 처리물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부산항 처리물량이 올해 초 목표로 삼은 150만 TEU를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최성수기에 들어서면서 중국과 동남아시아 노선에서 물량이 늘어났다”며 “2M과 협력을 늘리고 HMM+K2 컨소시엄이 활성화된 점이 물량 증가에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터미널 인수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외국 화주들 신뢰도가 높아진 점도 물량이 늘어나는 데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의 해운전문지 저널오브커머스의 자회사인 피어스데이타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7월 미주서안노선 물동량이 1만5346TEU인데 지난해 7월보다 63% 늘어났다. 미주서안 점유율은 7%인데 지난해 7월보다 2.2%포인트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