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빅스비' 확대, 이인종 "사용자 맞춤으로 진화"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08-22 15:29: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자체개발한 인공지능 음성서비스 ‘빅스비’ 출시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에 탑재한 빅스비를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업그레이드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삼성전자 '빅스비' 확대, 이인종 "사용자 맞춤으로 진화"  
▲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9월부터 전 세계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8에도 빅스비 서비스가 기본으로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5월 한국에서 빅스비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7월19일부터 미국에서 영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영국과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대부분의 빅스비를 이용할 수 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빅스비 출시확대로 빅스비가 더 많은 모바일기기에서 언어를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스비 한국어 서비스는 현재까지 13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두고 있으며 모두 2억5천만 건 이상의 음성명령을 수행했다.

사용자는 빅스비를 이용해 상황에 따라 음성, 터치, 문자입력 가운데 원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다. 빅스비를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은 터치로 가능한 대부분의 작업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빅스비' 확대, 이인종 "사용자 맞춤으로 진화"  
▲ 삼성전자의 빅스비 음성인식서비스.
삼성전자는 빅스비 적용분야를 궁극적으로 모든 모바일기기와 가전제품까지 넓혀 사물인터넷인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한국어와 영어 이외 언어를 지원하지 못하는 점은 한계로 남아있다.

삼성전자는 6월 말 빅스비 지원언어를 중국어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웠지만 현지정부의 규제로 삼성전자가 직접 중국에 전용서버를 구축해야 하는 등 제약이 있어 출시가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독일어와 스페인어 등으로 빅스비 지원언어를 더 늘릴 계획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